해외여행/이스라엘 성지순례

이스라엘 성지순례 (예리고)

바람따라 발길따라 2013. 3. 25. 07:43

 

예리고  Jerico
예루살렘에서 동쪽으로 약 39km 내려가면 요르단 계곡에 위치한 가나안 지역 최대 오아시스 마을 예리고는 '종료의 도시'로 불렸다.  예리고는 해면보다 250m 낮은 지역으로 세계에서 제일 낮은 도시이다.  도시 중심부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술탄 샘이 있다.  일명 예언자 엘리아 샘이라한다.  이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푸른 초원이 생겨났다.

  헤로데 대왕이 유사시를 대비하여 이 곳에 궁전을 건설하고 여름 궁전으로 사용하였으며, 여기에서 죽였다. 여호수아가 요르단강을 건너 처음 정복한 도시이고,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통로로 이용하셨다.

  예수님이 예리고를 떠나시면서 바르티메오라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기적과, 자캐오라는 세관장 집에서 하루 머무신 두 이야기가 있다. 자캐오는 키가 작아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 예수님을 구경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읍으로 인정되는 7,000-8,000년 전의 주거지와 헤로데의 궁전터와 그 시가지의 유적이 있다.
                      <관련 성서 :  마르 10.46-52,  루가 19.1-10,  여호수아기 6.1-27(예리고 점령하다)>

 

우리 일행은 예리코의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하루 여정을 풀고, 양고기 바베큐의 맛을 보았고, 다음날 착한 목자성당, 유혹의 산, 자케오 나무 등을 돌아 봤다.  사이에 대추야자도 몇 개 사기도 하고.., 독일에사는 처형부부와 그곳에서 헤어져야 했다. 비행기시간 때문에..

 

 

착한 목자성당

 

 

 

유혹의 산 The Mount of Temptation
예수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을 받으신 후 40일동안 단식하시면서 유혹을 받았던 장소는 정확하지 않다.  옛 예리고의 동쪽 뒷편에 있는 과란타나산이 12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첫번째와 세번째 유혹을 받으신 곳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 산 정상은 악마가 온 세계의 모든 나라들을 예수님께 주겠다고 유혹한 시험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 산 동쪽 예수님께서 기거했던 것으로 알려진 동굴 위 절벽 중간 6세기에 세워진 교회터에 1874년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다.
                      <관련성서 : 루카 4.1-13,   마르 1.12-13>

 

 

엘리사의 샘 : 예리코 사막에 나는 오아시스

 

 

자케오의 나무

 

 

 

 

예수님 세례 장소   카시엘야후드 The River Jordan
요르단 강은 헤르몬 산 아래에서 시작하여 사해로 흘러들어가는 특이한 물줄기를 형성하고 있다. 강의 직선 거리는 단지 104km밖에 되지 않지만 꼬불꼬불 돌아 흐르기 때문에 총길이가 256km나 된다, 폭은 30m이다. 이 강은 헤르몬 산 네 곳에 지하수가 솟아 요르단 강이 형성되어, 사해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알 우르단(내려오는 강)'이라는 뜻을 가진 요르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구약 시대뿐만 아니라 신약 시대에도 성스럽게 여겨졌다.

  신약 성서에 의하면 예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장소이다. 이 강에서 예수님이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성스러운 강이 되었으며, 이 강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몸을 씻는다.
                       <관련성서 : 마태 3.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