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교토1 (2016.1.15~19)

가나자와, 교토 가족여행1 (2016.1.15~19)

 

◆ 2016.01.15. 금(1일차)

가네사와

 

 

가나자와 [ Kanazawa , 金澤(금택) / かねさわ  金沢 ]

지방 대영주(大領主)의 성읍으로 발전하여 메이지유신[明治維新] 직후까지 일본 5대 도시의 하나로 꼽혔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전쟁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옛 거리나 주택, 문화유산 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일본의 전통적 도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봉건영주의 보호와 장려로 발달한 구타니도자기[九谷燒]·염색·칠기·견직물·금박제조 등 전통적인 가내공업이 발달되었다. 그리고 메이지 시대 이후부터 인견직물·합섬직물과 염색 공업이 발달하였다. 근래는 직기·공작·목공기계·전기야금·인쇄·식료품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일본의 전통적인 공예가 발달한 도시로서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the Creative Cities Network)에서 공예분야의 창조도시로 지정되었다.

 

대표적인 명승지이자 유적으로는 가나자와 성이 있는데 성채의 지붕이 흰색기와로 되어있다. 전쟁에 대비하여 납을 섞어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에서 특별명승지로 지정된 겐로쿠엔[兼六園]이 유명하다. 겐로쿠엔은 일본의 3대 정원에도 속한다. 가나자와는 태평양전쟁의 폭격 피해를 입지않았기 때문에 에도시대의 전통적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당시의 목조 건축물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히가시차야 거리가 유명한데 가나자와에서 발달된 전통 공예품점이 많이 모여있다. 현대적인 건축의 조형미를 가진 미술관으로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이 손꼽힌다. 그외 문화시설로 예술교류관·가나자와시민예술촌·박물관·금박공예관 등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 가나자와대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