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국

장가계(천문산, 천문동)

바람따라 발길따라 2013. 3. 29. 07:47

 

 

장가계  (2011.11.7~12) 

 

◆  여행의 변

  우리는 아직 젊은가?  우린 아직 젊다고 생각 하지만 어느 순간에 우리에게 백발과 잔주름이 찿아 오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의 노후는 어떤 모습일까?  가족과 함께 전원 생활을 하면서 책도 읽고, 친한 친구들과 어울려 저녁 밥상에 술 한잔 곁드리면서 지난 세월을 반추하는 것,  한 달에 한 두 번 부부동반 골프,  그 리고  연 1~2회 해외여행을 하는 것...  이 런 것 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꿈꾸는 노후의 모습이 아닐까?  이제 그러한 것들이 우리들 코 앞에 와있음을 인식함이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가까운 중국에 가기로 결정했고 실행에 옮겼다. 가자! 장가계로...

 

◆ 출 발 

    우리는 11.7 월요일 1750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하나투어팀과 만나 일행과 합류하였다. 일행이라야 고작 6명, 친구 4명과 여행하는 아줌마(58~60세) 그룹과 우리 부부가 전부

우리는 대충 인사를 하고 2020에 장사(長沙)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OZ 321)을 이용하여 3시간 30분 만에 장사 국제공항 도착 하였다. 시간은 한국보다  1시간 느렸으며,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웹투어 피켓 '을 들고 있는  30세 정도의 앳된 가이드를 만나 버스로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하였다. 호텔은 HEDONG HOTEL(和東大酒店)로 장사에서는 괜찮은 호텔이라고 하지만 방은 춥고 샤워하려니 녹물은 나오고 해서 대충 씻을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꼭 붙어 잤다...

 

 

 

◆ 장사에서 장가계로 이동 :  관광전용고속도로 총 308km / 버스로 4시간 반 소요

 

 

◆ 장가계 (張家界 짱지제)

  장가계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 도시 가운데 하나로  우링산맥의 중앙에 있며, 상해의 왼쪽 내륙에 있는 후난성의 장사란 곳에서 300여 km 서북에 위치 한다.   인구는 약 170만 정도이고, 면적은 9.516㎢로 경기도의2/3규모이다.

  장가계는 중국 최초의 국가 삼림공원으로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기이한 형상의 봉우리와 용암동굴,  원시상태에 가까운 아열대 경치와 생물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약 4억년전  바다였으나 지구의 지각운동으로 육지로 솟아올라 오랜시간 침수와 자연붕괴 등을 겪으며  현재와 같은 깊은 협곡과 기이한 봉우리, 물 맑은 계곡등의 자연절경을 만들 었다.  특히, 독특한 석영사암의 봉우리들로 유명하며,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한다.   황사채(黃獅寨), 금편계곡(金鞭溪), 요자채(腰子寨), 사도구(沙刀溝), 비파계곡(琵琶溪) 등 다섯 곳의 명소가 있다.

 

 연평균 기온은 16도이며,   연 평균 강수량은 1,200~ 1,600mm 이다.

관광객 수는 중국 전역에서 연간 500만 여명, 한국에서는 46만여명 등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찾는다.

 

◆ 천문산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 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이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안6년(263년), 고량산에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세계적으로 기이한 경관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천문동으로 여기서 그 이름을 얻어 천문산(天門山)이라 한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m의 산으로,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하다. 성숙한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가 더욱 사람들을 끌어 당겨서, 유사이래 수많은 귀족,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다.

 

♧ 관광코스 : 천문산 천문동 + 천문산사 코스 ($100)  케이블카 왕복 + 리프트 편도포함 (5시간 30분 소요)

    ※ 케이블카 : 장가계 시내에서  1500m 지점에 위치한 전망대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길이 7.45km(편도만 35분 소요)

 

 

귀곡잔도 : 300m 절벽의 상부(위에서 약 30m)에 폭 1.5m 정도의 난간을 만들어 놓은 길로 길이가 1.5km 에 이른다.

 

귀곡잔도 중 봉우리와 봉우리를 잇는 300m 상공

 

 

◆ 천문산사 (천문산 정상에 있는 절) 

천문산의 정상부분은 비교적 평탄하고, 면적이 약 2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비교적 완전한 원시삼림을 보유하고 있는데, 1992년 7월 장가계의 두번째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천문동에 이르는 도로(천문산 정상에 오르는 케블카에서 촬영)

 

◆ 천문동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m,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천문동이라는 이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밝은 거울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 듯,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여, 천궁의 궁궐의 신비감이 충만하다. 그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케이블에서 내려서는 다시 99개의 고개를 버스를 타고 올라가며,  999개의 가파른 계단까지 올라야 한다.